커뮤니티

공지사항

커뮤니티

공지사항

[인터뷰] 50세 건치 치과의사에게 물었다, '내 치아 오래 쓰는 법' [헬시에이징 뉴스]

  • OE오이치과 (oedental11)
  • 2026-08-31 12:11:00
  • hit73

치과의사는 자기 치아를 어떻게 관리할까?
구강건조·시림부터 생활습관까지

 

\
사진 출처: Adobe Stock


나이가 들면 치아와 잇몸에도 조금씩 변화가 생긴다. 수십 년 동안 사용한 치아는 닳고 시릴 수 있고 이전에는 없던 입마름이나 입 냄새 같은 불편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렇다면 이런 변화는 언제부터 시작되고 내 치아를 오래 사용하려면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김선영 OE오이치과의원 원장은 올해 50세다. 현재 자신의 치아를 모두 가지고 있으며 지금까지 충치 치료나 교정을 받은 적도 없다. 김 원장에게 나이가 들며 나타나는 구강 변화와 치아를 오래 쓰기 위한 생활습관을 물었다.



김선영 OE오이치과의원 원장


Q. 치과의사는 자기 치아를 어떻게 관리하나요?

“치아나 잇몸도 결국 몸 건강과 연결돼 있다고 생각해요. 제가 진료하면서 보는 치주질환 환자들을 보면 술이나 담배를 많이 하거나 수면이 부족하거나 전신 건강이 좋지 않은 경우도 많거든요.

저는 잠을 잘 자려고 하고 술을 마시지 않습니다. 간식도 많이 먹지 않고 이온음료나 탄산음료도 거의 마시지 않아요. 원래 딱딱한 것을 씹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껌도 잘 씹지 않고요. 특별한 비법이라기보다는 생활습관에 가까워요.”

Q. 매일 쓰는 칫솔이나 치약을 고르는 기준도 있으신가요?

“치약은 사실 특별히 가리지 않아요. 자기가 좋아하고 꾸준히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칫솔도 손에 잘 잡히고 내가 닦기 편한 것을 쓰면 되고요.

무엇보다 제품 자체보다 실제로 닦는 행위가 중요해요. 좋은 제품을 찾는 데 너무 집중하기보다 자기가 좋아하는 칫솔과 치약으로 양치 자체를 잘하는 게 먼저입니다."

Q. 나이가 들면 치아와 입안에는 어떤 변화가 생기나요?

“가장 흔하게는 오래 사용하면서 치아가 닳고 시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구강건조증도 많이 생기고요. 입이 마르면 치아가 더 예민해져서 시린 증상이 심해질 수 있고 충치가 생기기 쉬운 환경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제 경험상 이런 변화는 갱년기가 시작되는 50대 전후부터 느끼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전신질환이 있거나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에는 더 빨리 나타날 수도 있고요.”

Q. 구강건조증이 생겼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갑자기 예전보다 입 냄새가 심해졌다거나 치아가 시리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어요. 치아 자체는 건강한데 이런 불편을 호소하는 환자도 있습니다.

일단 치과에서 실제 치아나 잇몸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아요. 검사를 했는데도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구강건조 등 다른 원인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Adobe Stock


Q. 입이 마를 때 사탕을 먹는 사람도 많은데요.

“입이 마르니까 침이 나오게 하려고 사탕을 드시는 분들이 있어요. 당장은 침이 나오지만 당분이 치아 사이에 머무르면 충치에는 오히려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구강건조가 있다면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고 물병을 가지고 다니는 것도 방법입니다.”

Q. 어릴 때보다 나이가 들수록 이가 시린 이유도 치아가 닳기 때문인가요?

“그렇죠. 영구치가 난 뒤에는 같은 치아를 수십 년 동안 계속 사용하잖아요. 모든 것이 오래 사용하면 닳듯 치아 바깥쪽의 에나멜층도 사용하면서 닳을 수 있습니다.

원래 치아의 두께나 형태도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똑같이 생활해도 정도에는 차이가 있고요.”

Q. 치아를 오래 쓰려면 특히 피해야 할 습관이 있을까요?

“제가 중요하게 보는 것 중 하나가 이를 악무는 습관이에요. 별것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치아에 계속 힘을 주는 행동이거든요. 치주질환이나 턱관절에도 좋지 않고 임플란트에도 계속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딱딱한 것을 반복해서 깨물어 먹는 습관도 조심했으면 해요. 얼음이나 단단한 사탕, 오징어처럼 질기거나 딱딱한 음식을 즐겨 먹는 경우가 있잖아요. 한두 번 먹는다고 문제가 된다는 뜻은 아니지만 치아는 앞으로도 오랫동안 써야 하는 만큼 나이가 들수록 아껴 쓴다는 생각이 필요합니다.”

Q. 치과 검진은 얼마나 자주 받는 것이 좋나요?

“사람마다 달라요. 평소 양치질을 잘하고 치아와 잇몸 상태가 좋은 사람과 이미 치주질환이 있는 사람을 똑같이 볼 수는 없거든요.

치주질환이 있다면 6개월 정도 간격으로 보기도 하고, 양치가 잘 안 되고 치석이 빨리 생기는 분에게는 3개월 정도 간격으로 오시라고 말씀드리기도 합니다.

검진의 장점은 앞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부위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는 거예요. 스스로 아무리 잘 관리해도 직접 관리하기 어려운 부분은 있으니까 그런 곳은 치과에서 관리받는 거죠.”



김 원장이 올바른 양치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Q. 집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관리는 무엇인가요?

“하루에 한 번이라도 제대로 양치하는 거예요. 치아는 생각보다 굉장히 복잡하게 생겼고 여러 개가 붙어 있어요. 매일 모든 틈을 완벽하게 닦는다는 게 사실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기 전 한 번이라도 다른 일을 하면서 대충 닦지 말고 치아 모양을 생각하면서 집중해서 닦았으면 좋겠어요. 칫솔만으로 잘 닿지 않는 곳은 치실이나 워터픽 같은 보조도구를 이용할 수도 있고요. 내가 잘하지 못하는 부분은 도구의 도움을 받는 겁니다.”

Q. 현재 충치 치료를 받은 치아가 하나도 없다고요. 100세까지 자기 치아를 쓰는 것도 가능할까요?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나이가 들었다고 치아가 그냥 저절로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병원에 오는 80~90대 환자 중에도 자기 치아를 많이 가지고 계신 분들이 있어요. 그런 분들을 보면 전반적으로 건강하게 살아오셨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임플란트라는 좋은 치료법이 있지만 그렇다고 자기 치아를 함부로 써도 된다는 뜻은 아니에요. 치료가 필요할 때 사용하는 것이지 자연치아를 완전히 대신한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치과에서 ‘이 치아는 금이 갔으니 조심하세요’라고 이야기하면 가볍게 넘기지 말고요.

자기 몸을 아끼듯 치아도 아껴 썼으면 좋겠어요. 잘 닦고 무리하지 않고 관리할 수 있을 때 관리하는 거죠.”


[원본 보러가기] https://www.healthyaging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253

 

 

게시글 공유 URL복사
댓글[0]

열기 닫기

카카오 상담 네이버 예약 네이버블로그 전화상담 031-945-5272